전북 전진우, 5월 이달의 선수·이달의 골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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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진우 이달의 선수상
전진우 이달의 선수상 이달의 골을 동시에 수상했다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공식 SNS)
전북 전진우 이달의 선수상
전진우 이달의 선수상 이달의 골을 동시에 수상했다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공식 SNS)

전북 현대의 상승세를 이끄는 핵심 공격수 전진우가 2025시즌 5월 ‘EA스포츠 이달의 선수상’과 ‘이달의 골’까지 모두 휩쓸며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월 17일, 전진우가 K리그1 5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진우의 이번 수상은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이다.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두 달 연속 수상한 사례는 무고사(2022년 24월), 이동경(2024년 34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전진우는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이달의 선수상은 해당 월의 K리그1 경기에서 MOM(경기 최우수 선수), 베스트11, MVP 등에 오른 후보군을 대상으로 기술위원회(60%)와 팬 투표(25%), EA스포츠 FC 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전진우는 세 부문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환산점수 45.14점을 획득했다.

전진우는 5월 한 달간 5골 1도움, 총 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북 현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12~14라운드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고, 16라운드 대구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전북의 4대0 완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전진우의 활약에 힘입어 5월 동안 5승 2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K리그1 선두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전진우는 현재 리그 득점 단독 선두(12골)에도 올라 있다. 연맹은 전진우에게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전진우는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월간 K리그에서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올린 선수에게 주어진다.

전진우는 팬 투표에서 총 6614표(80%)를 얻어, 포항 스틸러스의 이호재(1700표, 20%)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골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친필 사인을 담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기부 경매에 부쳐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진우는 이번 두 개 부문 수상으로 단순한 개인 기록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안게 됐다.

리그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전진우가 앞으로도 전북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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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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