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황토골 토요야시장 5일 개장…전통시장에 문화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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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황토골 토요야시장 포스터
무안 황토골 토요야시장 포스터 (사진출처- 무안군)
무안 황토골 토요야시장 포스터
무안 황토골 토요야시장 포스터 (사진출처- 무안군)

전남 무안군이 전통시장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이색 야시장 ‘황토골 토요야시장’을 개장한다.

군은 ‘2025년 무안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전통시장을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으로 연계해 특색 있는 야시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무안 황토골 토요야시장은 7월 5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무안전통시장 일대에서 운영된다.

단순한 시장이 아닌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문화예술 공연, 주민 참여형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복합형 테마장터로 기획됐다.

시장 내에는 세 가지 주요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우선 ‘미식존’에서는 무안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와 유명 맛집 메뉴가 제공돼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체험존’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지역 예술인의 공예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통시장만의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공연존’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민속공연, 주민 참여형 이벤트가 매주 다른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토요야시장에 무안상인회와 육성사업단이 공동으로 기획·개발한 특화상품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무안양파, 낙지,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로컬 굿즈 상품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무안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은 이번 야시장을 통해 단순 소비 중심의 시장을 넘어 체험과 문화를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통시장을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상인회와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중심이 되는 야시장이 무안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토요야시장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 황토골 토요야시장은 전통시장의 정겨움과 야시장의 활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여름철 필수 나들이
코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야시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무안군청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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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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