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김학래 부부 100평 저택 공개… 명품 가득한 일상 눈길

개그우먼 임미숙과 개그맨 김학래 부부가 방송을 통해 100평 규모의 호화 저택과 럭셔리한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집을 방문하면서 두 집안의 웃음 가득한 만남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살고 있는 100평 대저택이었다.
팽현숙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호텔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최양락 역시 “기운이 안 좋다”며 은근한 질투심을 드러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팽현숙은 “남편이 저 집에 다녀온 뒤 자꾸 이사 가자고 하더라”며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김학래는 집안 곳곳에 배치된 소파와 인테리어 소품에 대해 설명하며 “스티브 잡스도 갖고 있던 소파”라고 소개했다. 이에 최양락은 “앉아보니 엉덩이가 배긴다”며 시샘 섞인 반응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급기야 수맥봉까지 꺼내든 최양락은 집안 곳곳을 돌며 수맥을 찾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집안 내부만큼이나 김학래의 방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의 명품 수집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고가의 명품 손목시계를 본 최양락은 “이거 몇 억 한다”며 혀를 내둘렀고, 김학래는 속옷조차 집안용과 외출용으로 따로 나뉘어 있어 후배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후배들은 “역시 협회장님은 다르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미숙의 의상방은 명품 가방 컬렉션으로 가득 차 있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김학래는 “해외 출장 갈 때마다 하나씩 사온 것”이라며 자랑했지만, 임미숙은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사온 것”이라며 웃음을 유도했다.
이같은 에피소드는 현실 부부의 유쾌한 티키타카와 함께 부부 간의 따뜻한 정을 동시에 전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집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부부의 삶과 성격, 관계를 담아낸 이야기의 배경으로 기능했다.
명품 가득한 일상이 단순한 과시가 아닌 부부 간의 유쾌한 소통과 지난 세월의 흔적으로 해석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JTBC ‘1호가 될 순 없어2’는 결혼 생활 30년 차 이상 부부들의 현실적인 모습과 따뜻한 유대를 그려내며 중장년층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