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라, 쌍둥이 임신 결심 계기 “아기 안은 감촉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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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쌍둥이 임신
개그우먼 임라라(36)가 쌍둥이 임신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사진 출처 - 기유티비)
임라라 쌍둥이 임신
개그우먼 임라라(36)가 유튜브 채널 ‘기유티비’에서 쌍둥이 임신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사진 출처 – 기유티비)

최근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개그우먼 임라라(36)가 아이를 갖기로 결심하게 된 진솔한 계기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기유티비’에는 손민수·임라라 부부가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집을 찾아 아들 현조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손민수와 임라라는 현조를 돌보며 본격적인 육아 체험에 나섰고, 이를 계기로 아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임라라는 과거 아이를 갖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생각을 고백했다.

그는 “저는 원래 아기를 볼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다”라며 “아기를 빨리 낳아 주긴 해야겠다고 느낀 게 동기 오빠가 집에 놀러 왔었다.

아기 2명이랑. 되게 이쁘게 생겼었다. 근데 (떠나고 민수가) 혼자 무슨 넋 나간 사람처럼 허공에 대고 이러더라. (아기를 안아보는 동작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뭐하냐’고 물어봤더니 ‘아까 그 감촉이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좋았냐고 했더니 너무 좋다고 했다. 그 아기가 뛰어와서 막 안겼었다”고 덧붙이며, 당시 남편 손민수의 반응을 보고 아기를 갖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은형은 “그게 그렇게 느껴질 정도면 신생아는 핏덩이. 꼬물이인데 그 체온은 너희가 안으면 그 행복은 상상도 못 한다”고 공감했고, 손민수는 현조를 바라보며 “너무 귀엽다. 발등 통통한 거 봐. 나는 하루 종일 볼 수도 있다”고 말하며 육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라라는 출산 예정일에 대해 “10월쯤”이라고 말했고, 손민수는 “11월 3일이 원래 단태아 기준인데 쌍둥이라서 좀 일찍 낳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라라는 지난 1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부부에게도 아기가 찾아와줬다. 꿈만 같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17일에는 “2년을 함께한 저희에게 찾아온 엔조이 베이비는 쌍둥이랍니다”라고 전해 축하 물결을 일으켰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난임을 겪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임신 소식은 그런 그들에게 더욱 뜻깊은 선물로 다가오고 있으며, 쌍둥이 임신이라는 기쁨은 시청자들뿐 아니라 동료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영상은 단순한 방문기가 아닌 부부의 달라진 삶과 생각을 보여주는 진솔한 순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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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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