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크 프로 GPU 2종 공개…AI·그래픽 작업 최적화

0
인텔이 신형 그래픽처리장치 아크 프로 GPU를 출시했다.
인텔이 신형 그래픽처리장치 아크 프로 GPU를 출시했다.(사진 출처-인텔 제공)
인텔이 신형 그래픽처리장치 아크 프로 GPU를 출시했다.
인텔이 신형 그래픽처리장치 아크 프로 GPU를 출시했다.(사진 출처-인텔 제공)

인텔 이 컴퓨텍스 2025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개발자, 엔지니어를 위한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크 프로 B60’과 ‘아크 프로 B50’을 공식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인텔의 최신 Xe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각각의 용도에 맞춰 추론 작업과 그래픽 작업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 아크 프로 B60은 Xe2 코어 20개를 탑재하고 최대 24GB의 메모리를 지원하며, 대규모 추론 작업에 적합한 워크스테이션용 GPU로 설계됐다.

반면, 아크 프로 B50은 코어 수 16개, 최대 메모리 16GB 구성으로 고성능 그래픽 작업에 적합한 옵션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PCIe 5.0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작동하며, 윈도 운영체제와 리눅스 환경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텔은 두 GPU 모두에 대해 독립소프트웨어업체(ISV) 인증을 통해 산업용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을 확보했으며, 일반 사용자 대상 성능 중심 드라이버와 전문가용 안정성 중심 드라이버를 각각 제공한다.

리눅스 환경에서는 컨테이너 기반 소프트웨어 스택을 지원해 AI와 그래픽 개발 워크플로우에 유연성을 더했다.

특히 인텔은 이번 행사에서 GPU 플랫폼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도 함께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최대 아크 프로 B60 GPU 8개를 탑재할 수 있어 총 192GB의 그래픽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으며, 최대 1,500억 개 매개변수를 사용하는 대형 AI 모델도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비비안 리엔 그래픽 부문 총괄은 “아크 프로 B시리즈는 Xe2 아키텍처 고급 기능과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이나 개인, 초급 개발자 등에 더 높은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크 프로 B60은 애즈락, 니르, 래너, 맥선, 오닉스 등 주요 제조사를 통해 워크스테이션에 선탑재 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며, 단가는 500달러(약 7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아크 프로 B50은 299달러(약 42만원)에 책정되었으며, 오는 7월부터 시장에 공급된다.

이번 인텔 아크 프로 GPU 시리즈의 출시는 고성능 연산 환경이 필요한 AI 및 그래픽 전문 시장에서 인텔의 입지를 강화하고, 중소 개발자와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다른기사보기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