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 최단시간 골로 부천FC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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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 최단시간
(박승욱 선제골 K리그 최단시간 골, 사진 출처 -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SNS)

인천 유나이티드(1위 7승 1무 1패 승점 22)가 K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최단시간 득점포를 터뜨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 최단시간
(박승욱 선제골 K리그 최단시간 골, 사진 출처 –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SNS)

인천은 4월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부천FC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시즌 7승 1무 1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확고히 했다. 반면 부천은 4승 2무 3패 승점 14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 시작 10초 만에 터진 인천 박승욱의 선제골은 K리그 역대 최단시간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11초로, 박승욱은 이를 1초 앞당기며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박승욱은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부천도 만회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티아깅요의 코너킥 상황에서 박창준이 인천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천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29분 제르소의 패스를 받은 이명주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5분에는 제르소의 컷백을 무고사가 마무리하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부천은 몬타뇨가 한 골을 추가하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전 부천은 총력전을 펼치며 선수 교체를 단행했지만, 인천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인천은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부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인천은 이번 승리로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으며, 박승욱의 기록적인 골은 인천의 상승세를 상징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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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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