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절약 부부 남편, 서장훈 조언에 서운함 드러내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출연한 이른바 ‘절약 부부’ 남편이 방송 중 서장훈(50)의 발언에 서운함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1일 방송에서 절약 남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변화 의지를 내비쳤고, “이혼 의사는 전혀 없다. 저만 바뀌면 된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의 반복되는 지적과 요구에 대해 감정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이 정도면 떨어져서 본인의 삶을 다시 생각하는 게 낫지 않냐”고 직설적인 조언을 건넸다.
남편은 “고치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연했는데 헤어지라고 하니 서운했다”고 말하며, 마지막 희망을 안고 방송에 임한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패널 진태현은 “그럼에도 왜 화가 나지 않냐”고 묻자 남편은 “화보다 서운함이 크다”고 덧붙이며, 여전히 아내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서장훈은 “사랑과 집착은 구분되어야 한다”며 엄중한 조언을 이어갔고, 패널들은 남편의 태도 변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혼숙려캠프’는 부부 갈등을 겪는 커플이 각자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관계 회복 또는 새로운 선택을 모색하게 돕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