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아이에게 국영수만 강요하면 안 돼”… 자녀교육에 소신 발언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41)가 두 아들의 엄마로서 자녀교육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공개된 본인 채널 영상에서 이현이는 남편과 단골 맛집을 찾은 자리에서 자녀교육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현이는 첫째 아들의 창의적인 면모에 감탄하며 “계속 국영수 학원만 보내면 아이를 우리 안에 가두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부모의 마음은 결국 아이가 원하는 걸 즐겁고 성공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요즘은 의사나 판사를 목표로 강요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남편은 “정말 그런가? 대부분은 여전히 의사 판사를 원하지 않나?”라며 반박했다.
이현이는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맞섰지만, 남편은 “너만 그런 것 같다”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국 스태프의 의견까지 물으며 분위기를 웃음으로 전환했지만, 남편은 “네 동생 검사됐을 때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느냐”며 이현이의 소신 발언에 유쾌한 반격을 가했다.
이현이는 “그건 동생이 하고 싶어 한 거니까 된 거지”라며 웃으며 상황을 정리했다. 자녀교육에 대한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을 솔직하게 드러낸 이현이의 발언은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