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딸 태리 초등학교 적응에 눈물… “못해도 괜찮아”
방송인 이지혜(45)가 딸 태리 양의 초등학교 등교 거부를 함께 극복하며 진심 어린 눈물을 흘린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공개된 브이로그에서 이지혜는 초등학교 첫 등교를 앞두고 긴장한 딸을 다정하게 응원하며 “조금 못해도 괜찮아, 울지 말고 가보자”고 다독였다.
등교 후엔 배 아픔과 변비 증상까지 겪은 딸을 걱정하며 “유치원도 적응이 쉽지 않았다. 한강까지 데려다줘야 했던 시절이 생각난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태리는 “오늘은 안 간다고 안 했어”라고 말할 정도로 점차 학교에 익숙해졌고, 결정적으로는 웃는 얼굴로 등교하는 모습까지 보여 이지혜는 감격했다.
“아이도 힘들었지만 나도 같이 힘들었다. 엄마도 이렇게 커가는 것 같다”고 말한 그녀의 고백은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태리 양은 서울 서초구의 연간 학비 1,200만 원 사립초에 입학해 관심을 모았으며, 이지혜는 세무사 문재완과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아이의 성장통과 엄마의 감정이 교차하는 이지혜의 진솔한 육아 일기는 현실 엄마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