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요가 강사 ‘재클린’으로 또 다른 부캐 소환…‘힐링+폭소’ 모두 잡았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또 하나의 반전 부캐로 유튜브를 들썩이게 했다. 공구 인플루언서, 성형외과 실장,
대치동 학부모에 이어 이번엔 요가 강사 ‘재클린’으로 완벽 변신하며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한 것이다.
8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재클린 요가] 차분히, 오롯이, 고요한 명상, 오마카세 9분 힐링 요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수지는 진지하면서도 어딘가 묘하게 어설픈 ‘재클린’ 캐릭터로 변신해 요가를 안내하며
독특한 개그를 펼쳤다.
“오늘은 저 재클린이 차분히, 오롯이, 고요하게 내면에 집중하며 오랜 시간 개발한 요가 자세들을 알려드리겠다”는 첫 인사부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명상과 호흡을 강조하며 시작된 요가 시간은 곧 이수지만의 개그 감각으로 반전을 맞았다.
개구리 자세를 취하던 중 방귀 소리가 들리자, 당황한 표정으로 웃음을 참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어 요가링을 종아리에 끼우다 실패하자 “이렇게 동작이 반복되면 칼로리 소모에 도움이 된다”며
익살스럽게 상황을 수습,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수지는 이미 ‘부캐 장인’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해왔다.
공구 방송에 등장한 ‘이수지 홈쇼핑’부터,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엄마로 변신한 영상, 성형외과 실장으로
날카로운 상담을 펼친 콘텐츠까지, 상황극에 가까운 리얼한 몰입도로 ‘코미디 연기의 정점’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래퍼 햄부기로 변신해 첫 싱글 ‘섹시 푸드(SEXY FOOD)’를 발매하며 음악적 활동까지 확장했다.
특히 이번 ‘재클린’ 캐릭터는 요가라는 일상적인 콘텐츠에 개그 코드를 녹여낸 것이 특징.
고요한 명상 음악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촬영 구성 속에서도 틈새마다 터지는 유머는 이수지 특유의
감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팬들은 “요가하다 웃음 터져서 따라 못 하겠다”, “이게 바로 힐링+웃음 오마카세”, “방귀까지 콘셉트인 줄 알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수지의 다음 부캐가 무엇일지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그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는 매주 새로운 캐릭터와 아이디어로 또 한 번 ‘부캐 열풍’을 이끌 전망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