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어학연수 후 중국에서 포착… “4kg 빠졌어요”

배우 윤시윤(38)이 필리핀 어학연수 이후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서는 정준하가 배우 윤시윤, 이장우와 함께 중국의 한 맥주공장을 견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정준하는 “중국 주류 업체의 초대를 받아 맥주공항에 견학을 오게 됐다”며 중국 현지에서 두 배우와 함께 인사했다.
윤시윤은 장발 스타일에 한층 갸름해진 얼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돌연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던 그는 방송을 통해 “4kg가 빠졌다”고 밝히며 근황을 전했다. 긴 머리와 자연스러운 차림새에서도 이전보다 건강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묻어났다.
이날 윤시윤은 맥주 시음 행사에서 정준하와 함께 다양한 맥주를 맛보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하는 “마시고 너무 깜짝 놀랐다. 맥주의 원액을 먹은 느낌이었다”고 전했고, 윤시윤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이어 기념품 숍에서는 맥주컵을 들고 장난스럽게 마시는 시늉을 하며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끼와 모자를 착용해야 하는 구간에서 이장우의 작은 조끼가 시선을 끌자, 윤시윤은 “아 귀여워 미칠 것 같아”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오랜만의 예능 출연임에도 그는 특유의 솔직함과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윤시윤은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데뷔했으며, KBS2 ‘제빵왕 김탁구’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KBS ‘녹두꽃’,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며 연예계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곧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3’ 출연으로 2년 만에 연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윤시윤의 이번 복귀작 ‘모범택시3’는 정의 실현을 위해 비밀리에 활동하는 모범택시 팀의 활약을 그리는 작품으로, 기존 시리즈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그의 합류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