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작곡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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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작곡 사기
(작곡 사기 혐의로 검찰 불구속, 사진 출처 - 유재환 개인 SNS)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35)이 작곡 프로젝트 참가자를 상대로 사기 혐의를 받아 검찰에 송치됐다.

유재환 작곡 사기
(작곡 사기 혐의로 검찰 불구속, 사진 출처 – 유재환 개인 SNS)

5월 8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지난 3월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재환은 2022년 SNS를 통해 ‘작곡 프로젝트 1기’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자 A씨에게 “인건비만 받고 무료로 작곡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인건비 명목으로 130만 원을 받았다.

그러나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2기’ 모집을 시작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피해를 입은 A씨는 2023년 5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2023년 8월에도 유재환은 동일한 방식으로 23명에게 피소됐지만, 당시 서울 강서경찰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논란 이후 유재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 환불을 원하는 분들께는 반드시 돈을 돌려드리겠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환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어떤 사업이든 돈 한 푼 쓰지 않고 피해자들에게 갚겠다”고 덧붙이며 사과했지만, 이미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 사칭과 유사한 방식의 사기 수법으로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으며, 유재환의 향후 대응과 검찰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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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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