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도심 공원 물놀이장 12곳 개장…8월까지 무료 운영

울산 북구 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지역 내 공원과 체육시설 12곳에 도심형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 북구 물놀이장 운영 기간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이며,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물놀이장 운영은 도심 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운영 장소는 공원과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12곳이며, 대형 풀장이 설치된 주요 물놀이장 4곳과 소규모 공원형 물놀이장 8곳으로 구분된다.
대형 풀장이 설치된 물놀이장은 강동동 산하해변 물놀이장을 비롯해 양정생활체육공원, 달천운동장, 송정동 대리근린공원 등 총 4곳이다.
이 중 송정동 대리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올해 처음으로 신규 추가됐다.
해당 시설들은 어린이용과 유아용 대형 풀을 비롯해 물놀이 슬라이더, 그늘막, 샤워장,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환경정비를 위해 일시 중단된다.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로 운영하지 않으며, 우천 시에도 운영이 중단된다.
소규모 공원형 물놀이장은 △명촌동 명촌근린공원 △신천동 신천어린이공원 △화봉동 한솔근린공원 △중산동 햇빛공원 △산하동 강동중앙공원 △매곡동 신기어린이공원 △호계동 대동근린공원 △양정동 오치골공원 등 8곳에서 운영된다.
각 시설에는 바닥분수, 워터터널, 워터샤워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다.
북구청은 물놀이장 시설 전반에 대해 정기적인 위생관리와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관리 인력을 배치해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물놀이장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