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폭염 대비 산업단지 영세기업에 이동식 에어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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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폭염 대비 정책으로 영세 산업체에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한다.
울산시가 폭염 대비 정책으로 영세 산업체에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한다. (사진 출처-언스플레시 제공)
울산시가 폭염 대비 정책으로 영세 산업체에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한다.
울산시가 폭염 대비 정책으로 영세 산업체에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한다. (사진 출처-언스플레시 제공)

울산시는 여름철 폭염 대비 목적으로 지역 산업단지 내 영세 기업체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혹서기 근로자 건강 증진과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폭염 대비 산업단지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관내 영세 기업체를 모집한다.

대상은 울산지역 국가·일반·농공산업단지 내 종업원 수 30명 이하의 소규모 등록 공장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현장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과 폭염 취약 근로자 보호를 목표로 추진되며,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과 혹서기 안전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냉방조끼와 안전모 통풍내피 등을 지원했으나, 참여 업체 만족도 조사에서 실질적인 온도 저감 장비 요청이 다수 제기되었다.

따라서 올해부터 지원 품목을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으로 변경하고, 예산도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26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울산안전발전협회에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서류는 울산시 홈페이지 내 산단안전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확인을 통해 산업단지별 최대 2개 업체를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210만원 상당의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1대를 90%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기업체는 나머지 10%를 자부담해야 하며, 근로자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교육도 1회 무료 제공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이례적인 폭염이 예보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이 산업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기업의 작업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울산안전발전협회, 울산시 사회재난산업안전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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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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