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스마트시티 기반 정류장 정식 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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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중구 지역 5곳에 설치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1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출처-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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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중구 지역 5곳에 설치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1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출처-울산시 제공)

울산시스마트시티 기반의 스마트 버스정류장 운영을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거점형 지능형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울산 중구 도심 내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정류장이 설치됐다.

운영에 들어간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총 5곳으로 △중구청 앞 △동원1차·에일린3차 아파트 인근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함월고등학교 △성안입구 등이다.

울산시는 해당 정류장을 단순 대기 공간이 아닌 지능형 공공쉼터로 조성해, 폭염과 한파 등 극한 기후에 대응하고 시민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했다.

정류장에는 자동 냉난방 시스템, 미세먼지 차단 기능, 온습도 센서 기반 제어 기술이 도입됐으며, 공공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기,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안내, 인공지능 CCTV, 비상벨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실시간 환경 변화에 반응하는 기술을 적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대기 공간을 제공한다.

울산시는 지난 7월 초 시범 운영을 거쳐 시스템 안정성과 사용자 반응을 점검했으며, 중구 지역 내 교통 수요가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해 설치를 완료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도시의 디지털 전환과 기후 변화 대응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적 체감형 인프라로 도입됐다.

시는 연말까지 교통, 에너지, 생활편의, 도시데이터 등 4개 분야에서 총 14개 지능형 도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스마트 횡단보도, 에너지관리 시스템, 공공 와이파이 확대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이 병행된다.

울산시 스마트도시과 이숙자 과장은 ”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도시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극한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 공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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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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