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상봉역 5구역 수주… ‘린 에디션’ 브랜드타운 본격화

우미건설이 상봉역 일대에서 연이은 수주를 이어가며 ‘린(Lynn)’ 브랜드를 앞세운 도시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16일, ‘상봉역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상봉역 4구역 수주에 이어 두 번째 쾌거로, 상봉역 일대가 총 838가구 규모의 린 브랜드타운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상봉역 5구역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215-6번지 일대 8112.9㎡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이다. 향후 인근 구역과의 통합 개발을 통해 총 1만557.5㎡ 규모의 모아타운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모아타운 개발이 현실화되면 용도지역 상향과 기반시설 개선 등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가 대단위 신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우미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Lynn.에디션324’를 제안했다. 기본 계획은 지하 3층~지상 15층, 5개 동, 총 22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후 모아주택으로 확장될 경우, 최고 29층, 총 324가구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

수주 금액은 기본안 기준 약 787억 원이며, 확장 시 최대 105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봉역 5구역은 초역세권 입지가 강점이다.

도보 약 200미터 거리에는 수도권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가 지나는 상봉역이 위치해 있으며, 향후 GTX-B 노선 환승복합역사까지 계획되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교육 인프라와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시설도 위치해 있어 주거지로서의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우미건설은 앞서 상봉역 4구역 수주에 성공하며 ‘Lynn.에디션514’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5구역 수주로 인해 상봉역 일대는 브랜드 연계가 가능한 통합 주거 단지로 확장되며, 서울 동북권의 주거 선호도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상봉역 5구역 수주로 린 브랜드의 입지를 한층 더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봉역 4구역 ‘Lynn.에디션514’를 포함해 모아타운 내 인근 구역 개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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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