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전기차 충전 통합 제휴카드 7월 전격 출시
우리카드(대표 진성원)는 오는 7월 전기차 충전 할인과 모빌리티 혜택을 통합한 새로운 제휴카드를 출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 통합플랫폼 기업 에바씨엔피,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 마스타자동차, 아파트 관리 서비스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카드는 전기차 충전 시 여러 충전사업자 멤버십 가입 없이 한 장의 카드로 다양한 충전사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다.
기존에는 충전요금 할인을 받으려면 평균 4~5개의 멤버십 카드가 필요했으나, 이번 제휴카드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완전히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해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된 전기차 충전 금액도 식별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 카드사 제공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기존에는 충전요금이 관리비에 포함되어 일괄 납부 시 할인 혜택 적용이 어려웠으나, 이를 개선하는 것이다.
또한 마스타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전용 차량관리 서비스까지 제공, 충전 혜택과 차량 관리를 동시에 아우르는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사용자 편의성과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모두 고려한 통합 혜택 카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제휴카드는 충전 할인은 물론, 다양한 모빌리티 혜택까지 담아 전기차 오너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