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하계 체험형 인턴 모집… 신입 채용 혜택 제공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하계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며, 모집 분야는 일반 부문과 정보기술(IT)·디지털 부문으로 나뉜다.
이번 인턴십은 서류전형과 면접, 인성검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두 자릿수 규모 인원이 선발된다.
선발된 인원은 7월 7일부터 약 5주간 우리은행의 주요 본부부서에 배치돼 현장 중심의 업무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우리은행의 체험형 인턴십은 단순한 단기 근무가 아닌, 신입행원 채용과도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턴십 수료자는 내부 평가 결과에 따라 하반기 우리은행 신입행원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특히 성과가 우수한 인턴에게는 면접전형 일부 면제라는 실질적 이점도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우수 수료자는 1차 면접이 면제되며, 최우수 수료자는 2차 면접까지 면제돼 사실상 최종전형만을 남기게 된다.
은행권에서는 인턴십과 정규직 채용을 연계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우리은행은 매년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무형 인재 확보에 주력해왔다.
특히 정보기술(IT) 및 디지털 부문까지 포함해 모집군을 넓힌 것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전략과 맞물린 행보다.
지원자는 우리은행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요강 및 세부 일정, 제출서류, 전형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원서 접수는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지원자는 본인의 역량과 관심 분야에 맞는 부문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체험형 인턴십은 실무 경험과 함께 취업 연계 혜택까지 갖춘 기회로, 진정성 있는 지원자를 기대하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과 창의성을 갖춘 예비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은행권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졸업 예정자에게는 이번 인턴십이 실무 적응력과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실질적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