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26세 큰아들 얼굴 최초 공개… “유치원 첫날처럼 또 울컥했다”

배우 오연수가 큰아들의 얼굴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오연수’에는 ‘큰아들 졸업식 아들 등판 (허락받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으며, 해당 영상에서 오연수는 남편 손지창과 함께 미국 유학 중인 큰아들의 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모습을 담았다.

영상 속 오연수는 감회에 젖은 목소리로 유년 시절의 아들을 떠올렸다. “처음 자기 몸보다 큰 유치원 가방을 메고 씩씩하게 셔틀버스를 탔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얼마나 눈물이 났는지 모른다”고 말하며 “이제는 대학 졸업이라니, 그때와 다름없이 울컥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부분은 바로 큰아들의 얼굴 공개였다.

오연수는 “엄마 유튜브 응원한다고 얼굴 공개를 허락해줬다”며 조심스럽게 아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화면 속 그의 아들은 부모의 미모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한 단정하고 훈훈한 인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자연스러운 미소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연수는 졸업식을 마친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축하를 건네며, “이제 사회 초년생으로서 본인의 꿈을 향해 멋지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아들이 선택한 진로와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진지하게 사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부모의 얼굴에서도 느껴지는 자부심으로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영상 속에는 남편 손지창도 함께 등장해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화면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손지창 역시 아들의 성장을 뿌듯하게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 지었다.

영상 말미에는 졸업식을 기념해 가족이 함께 식사를 즐기는 장면도 담겨 있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이번 유튜브 콘텐츠는 오연수의 유튜브 활동 중 가장 높은 화제성을 일으킨 영상 중 하나로, 아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한 대중과 팬들 또한 진심 어린 축하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며 응원의 뜻을 전하고 있다.

댓글창에는 “아드님 너무 잘 컸네요”, “이제 멋진 사회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훈훈한 가족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오연수와 손지창은 199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미국 유학 중인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며 종종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오연수는 최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연기 활동 외의 일상적인 모습까지 공개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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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