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Oh My’, 10주년 자축 스페셜 싱글로 오늘(9일) 전격 공개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스페셜 싱글로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오마이걸은 9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싱글 ‘Oh My’를 발매하고, 지난 10년간 쌓아온 음악적 여정과 팬들에 대한 사랑을 노래로 풀어냈다.
오마이걸의 이번 싱글 ‘Oh My’는 팀의 공식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곡으로, 팬덤 ‘미라클’과 함께 걸어온 시간에 대한 감사를 담았다.
밝고 경쾌한 사운드 속에 뿌리 깊은 감정이 깃든 이 곡은,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라인과 감각적인 랩이 조화를 이루며 오마이걸 특유의 서정성과 개성을 살렸다.
곡 전반에는 그루비한 베이스라인과 챠핑된 음원 소스, 퓨처 일렉트로닉 장르에서 차용한 다채로운 사운드가 가미돼, 기존 팬은 물론 새로운 청취자들에게도 신선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가사에는 미라클과의 유대감은 물론 오마이걸의 대표곡들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크다.
오마이걸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서지음 작사가가 이번 곡의 노랫말을 맡았으며, 래퍼 미미는 자신의 파트를 직접 작사하며 곡에 진정성을 더했다.
가사 속 ‘Deep 海(딥해)’라는 표현은 멤버들과 팬들 간의 깊어진 관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곡의 중심 메시지를 단단히 잡아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끈다. 컬러풀한 분위기의 씨푸드 마켓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오마이걸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듯한 파티가 펼쳐진다.
바닷속 파티장을 연상케 하는 배경 속에서 오마이걸은 특유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10주년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팬들과 함께 기념한다.
곳곳에 숨겨진 상징적 장면들과 소품들은 오마이걸의 지난 활동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반가움과 감동을 동시에 안긴다.
이번 스페셜 싱글 ‘Oh My’는 오마이걸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미니 10집 ‘Dreamy Resonance’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긴 시간 동안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오마이걸은, 이번 스페셜 싱글을 통해 10년간 함께한 팬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려는 진심을 담았다.
팀으로서의 지속성과 팀워크, 그리고 팬들과의 깊은 연결고리를 음악으로 되새기는 프로젝트인 만큼,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
한편, 오마이걸은 스페셜 싱글 발매 당일인 9일 오후 6시 이후 팬들과의 소통도 이어간다.
오는 10일 오후 5시에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신곡 발매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미라클들과 직접 소통하고 작업 비하인드 및 감상 포인트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2025 OH MY GIRL CONCERT ‘Milky Way’’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이번 콘서트는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오마이걸의 음악적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풍성한 무대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2015년 데뷔 이래 ‘비밀정원’, ‘불꽃놀이’, ‘Dun Dun Dance’, ‘Dolphin’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대중에게 오마이걸만의 청순하고 몽환적인 세계관을 선사해온 이들은 이제, 음악적 성숙도와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까지 더해지며 더욱 완성도 높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스페셜 싱글은 단지 과거를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오마이걸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