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아이들’ 새 그룹명 변경으로 출발 선언
그룹 (여자)아이들이 데뷔 7주년을 맞아 과감히 ‘아이들(i-dle)’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여자)아이들의 그룹명을 ‘아이들’로 변경한다고 발표하며, 기존의 젠더나 기호의 한계를 걷어낸 상징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여자’와 ‘G’를 뺀 아이들의 새 이름은 더 이상 성별로 규정되지 않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팀 정체성을 반영한다.
새로운 로고는 점, 선, 면이 이어지는 구조적 미학을 담아내며 다섯 멤버가 별 형태로 모여 하나의 아이들로서 통합된 힘을 보여준다.
이는 데뷔 초부터 내세워온 팀워크의 본질을 확장하며 음악과 퍼포먼스의 한계를 넘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멤버 전원 재계약을 마친 아이들은 ‘LATATA’, ‘TOMBOY’, ‘Nxde’, ‘퀸카’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글로벌 K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규 2집 ‘Two’와 수록곡 ‘Fate’, 미니 7집 ‘I SWAY’까지 잇따른 흥행으로 막강한 음원 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2024 KGMA’와 ‘2024 MMA’에서 각각 그랜드 레코드상과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 ‘2024 (G)I-DLE WORLD TOUR [iDOL]’ 역시 미국, 유럽, 아시아 주요 도시를 아우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팀명 변경은 단순한 리뉴얼을 넘어, 정체성의 확장과 무한한 진화의 서막으로 팬덤과 대중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아이들은 이름을 지우고 본질을 남겨, 완성된 ‘아이들’로 새로운 챕터를 시작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