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박병은과의 돌발 발언 “우린 말할 수 없는 비밀 있어”… 신동엽 폭소 유발
배우 엄지원(47)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 홍보를 위해 출연한 방송에서 박병은과의 돌발적인 케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엄지원, 박병은, 조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엄지원은 술기운에 털털한 매력을 숨기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업로드 직전에 회사에서 편집 요청 좀 하지 마라. 이런 매력적인 모습 그대로 나가야 한다”며 특유의 너스레로 분위기를 띄웠다.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엄지원은 갑자기 박병은의 팔을 붙잡고 “우리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예상치 못한 말에 현장은 술렁였고, 신동엽은 곧바로 “작품 하다 보면 그런 감정이 생길 수도 있지”라며 장난스럽게 두 사람을 연인 관계로 몰아갔다.
이어 신동엽은 “나는 이런 걸 파고드는 MC 너무 경멸… 아니 존중한다. 지금은 서로 응원하면서 멋지게 헤어진 거 아니냐”며 짓궂은 농담을 더해 출연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엄지원은 한술 더 떠 “우리는 지금 동고동락하고 있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재치 있게 “그거 ‘동고’ 아니고 ‘동거’ 아니냐?”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예상치 못한 발언이 계속되자 박병은은 당황한 듯 “무슨 일인데 그러냐. 말을 좀 해달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엄지원은 “미쳤나 보다. 알면서 왜 그러냐. 됐다, 술이나 마셔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지원과 박병은, 조보아가 함께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은 지난 16일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탄금’은 실종된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박병은 분)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엄지원 분)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두 사람의 묘한 긴장감과 서스펜스 넘치는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