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30 남성 겨냥 다이소 전용 ‘프렙 바이 비레디’ 출시

아모레퍼시픽이 2030 남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스타일링 브랜드 ‘프렙 바이 비레디(PREP by BeREADY)’를 론칭하고, 다이소 전용 온·오프라인 제품 6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남성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가격 경쟁력과 접근성을 모두 갖춘 다이소 채널을 통해 출시되며, 피부 관리에 관심이 증가한 20~30대 남성층의 일상적인 스타일링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프렙 바이 비레디’는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스타일링 전문 브랜드 ‘비레디(BeREADY)’에서 파생된 신규 브랜드다.
기존 ‘비레디’가 10~20대 감성에 맞춘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로 자리 잡은 반면, ‘프렙’은 보다
간편하고 실용적인 구성을 통해 남성 뷰티 입문자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복잡한 루틴 없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히카페인 스킨케어 라인’과 ‘헬시톤 메이크업 라인’으로 나뉘며, 각 라인에서 3종씩
총 6종의 제품이 다이소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히카페인 스킨케어 라인은 브랜드 독자 개발 성분인 ‘히카페인’을 주성분으로 사용해 수분 공급과 피부 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히카페인은 카페인의 생기 부여 특성과 히알루론산의 보습력을 결합한 복합 성분으로, 남성 피부에 맞춘 최적의 배합으로 설계됐다.
대표 제품인 ‘초촉촉 올인원 로션’은 아데노신 성분을 함유해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며, 번들거림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제형으로 데일리 사용에 적합하다.
‘오일컷 올인원 로션’은 어성초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유분 조절 기능이 강화되어, 지성 피부를 가진 남성들에게 유용하다.
‘편백수 스킨토너’는 면도 후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피부를 산뜻하게 정돈해준다.
헬시톤 메이크업 라인은 기초 케어를 넘어 자연스러운 남성 메이크업 입문을 돕는 간단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헬시톤 커버 로션’은 트러블과 홍조, 잡티를 자연스럽게 커버해주며 자외선 차단과 보습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
바쁜 아침 시간에도 손쉽게 바를 수 있는 워시오프 타입으로, 메이크업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립 제품도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헬시톤 혈색 립밤’은 pH 반응형 포뮬러로 사용자의 입술 상태에 따라 자연스러운 혈색을 연출하며, 촉촉한 타입과 매트한 타입 중 선택이 가능하다.
색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프렙 바이 비레디는 뷰티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본격적인 제품 선택과 사용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남성들을 위해 기획된 브랜드”라며 “특히 다이소 전용 라인으로 유통 채널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뷰티 루틴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단순한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습관을 반영한 ‘헬시 그루밍’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최근 남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스킨케어뿐 아니라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기업들은 성별 구분 없는 기능성 제품은 물론, 성별 특화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프렙 바이 비레디’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합리적 가격과 전문성의 결합’이다. 다이소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익숙한 장소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아모레퍼시픽의 제품력과 노하우가 녹아든 점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프렙’ 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피부 타입에 맞춘 남성 맞춤형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