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도 제6회 깡다리축제 개최…23일부터 이틀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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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깡다리축제, 임자도 수산물 축제
(사진 출처-신안군 제공)
신안 깡다리축제, 임자도 수산물 축제
(사진 출처-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 임자도 튤립정원 일대에서 ‘제6회 섬 깡다리축제’ 가 5월 23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신안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특산물인 깡다리(강달어·황석어)의 가치와 전통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임자도는 1970년대 파시(어시장)가 형성될 만큼 깡다리 어획으로 유명했던 지역이다.

지난해 열렸던 깡다리축제 에서는 직거래 판매장의 깡다리가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는 직거래 판매장이 운영돼 신선한 깡다리를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깡다리 튀김, 조림 등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계절음식점도 함께 운영된다.

더불어 흥겨운 무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된다.

깡다리는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서민의 영양식으로 주목받아왔다.

현재도 김장용 젓갈,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널리 소비되고 있으며, 특히 1년 이상 소금에 절여 숙성시킨 깡다리젓은 김치와 찌개에 감칠맛을 더하는 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유억근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방문객은 신선한 바다 먹거리와 아름다운 임자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지난 4월 도초도 간재미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11종의 제철 수산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지역 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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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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