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돼지고기·우유 등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3000여 곳 위생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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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출처-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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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안전한 축산물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의 축산물 제조 및 판매업체 3000여 곳에 대한 집중 위생 점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학교, 군부대 등 집단급식소에 돼지고기, 양념육, 우유 등을
공급하는 업체와 최근 위생 부적합 사례가 발생한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 항목은 축산물의 냉장·냉동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작업장 내 위생 관리 상태, 자가품질검사 실시 적정성, 소비기한이 지난 원료 및 제품의 보관·판매 여부 등 축산물 안전과 직결된 주요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식품 취급 및 유통 과정에서 온도 관리가 중요한 콜드체인 시스템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물류센터와
도축장, 운반 차량 등 현장 출입 차량의 냉장·냉동 온도 유지와 위생 상태도 세밀하게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대상 업체에서 수거한 700여 건의 제품에 대해서는 살모넬라균 감염 여부와 동물용의약품 잔류
기준 충족 여부 등 엄격한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무인 매장 판매용 아이스크림류, 온라인을 통한 햄·소시지 판매 제품, 그리고 최근 3년간 검사 부적합률이 높은 곰탕 등 식육가공품에 대한 집중 검사도 함께 진행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 사항이 발견된 업체에 대해서는 법적 행정처분을 엄정히 시행할 방침이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한 회수와 폐기 조치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체계 구축은 물론,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서는 온도 관리와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들 역시 식품 구입 시 신선도와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제품은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이번 축산물 위생 점검은 여름철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진행되어
그 의미가 크다.

축산물 안전 관리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학교 급식 및 군부대 급식 등 집단급식소의 식품 안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처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이번 조치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으로, 축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위생 관리가 철저한 업체의 제품을 선택하고, 올바른 식품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집중 점검과 더불어 축산물 제조·판매업체들도 안전한 제품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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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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