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즈, 토트넘과 협업 컬래버 제품 출시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와 협업한 ‘시디즈 X 토트넘 홋스퍼’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한 브랜드 확장의 일환으로, 축구 팬은 물론 MZ세대 소비자까지 겨냥한 이번 협업은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시디즈는 9일 ‘시디즈 X 토트넘 홋스퍼’ 에디션을 공개하며, GC PRO, 올리, 링고 커버, T20 팔걸이 패드, GX, 펑거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인 릴리화이트, 스퍼스네이비 색상을 디자인 요소로 적용하고, 공식 엠블럼을 새겨 구단의 정체성을 담았다.
특히 시디즈 GC PRO는 실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과 플레이그라운드 기자회견장에 설치된 공식 의자다.
축구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프리미어리그 의자’라는 타이틀만으로도 높은 소장가치를 자랑한다.
‘시디즈 X 토트넘 홋스퍼 올리’는 휴대용 접이식 방수의자로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GX와 T20 제품군은 각각 7월과 8월 중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토트넘 팬들은 물론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사무·레저용 의자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협업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한정판 구성도 눈길을 끈다.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 아치 그레이 등 토트넘 선수들의 열정적인 순간을 담은 한정판 플레이어 카드 8종 세트가 제공된다.
이는 팬심을 자극할 특별한 혜택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디즈는 이번 협업 캠페인을 통해 ‘To sit is to progress(앉는 것이 진보다)’라는 글로벌 슬로건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토트넘 홋스퍼의 철학 ‘To dare is to do(도전하는 자가 행동한다)’와 시디즈의 브랜드 메시지 ‘앉다. 내가 되다’를 결합해 만든 문구로, 도전과 성장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소비자 혜택도 강화됐다. 시디즈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콜라보 출시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토트넘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한다.
여기에는 토트넘 경기 티켓, 오피셜 굿즈 증정 등 특별한 팬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시디즈 브랜드 담당자는 “10년간 쌓아온 토트넘 홋스퍼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브랜드 정체성과 스포츠 정신을 연결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시디즈를 통해 자기다움을 실현하는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시디즈 X 토트넘 홋스퍼’ 협업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팬덤과 감성 디자인, 실용 기능을 접목한 대표적인 스포츠 마케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