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 위민, 일본 WE리그 출신 레나 영입…측면 공격 보강 카드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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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 위민 레나
오쿠츠 레나 (사진출처- 수원FC 위민)
수원 FC 위민 레나
오쿠츠 레나 (사진출처- 수원FC 위민)

WK리그 수원 FC 위민 이 일본 여자프로축구 WE리그 출신의 공격 자원 오쿠츠 레나(등록명: 레나)를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섰다.

빠른 스피드와 전개 능력을 겸비한 측면 자원인 레나는 팀의 부족했던 공격 전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카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나는 1997년생으로, 일본 여자축구의 정예 무대인 WE리그에서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아온 선수다.

2018년 닛타이다이 요코하마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이후 제프 유나이티드 레이디스(2020),
그리고 AC 나가노 파르세이루 레이디스(2021~2023)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총 50경기 7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오미야 아르디자 벤투스 소속으로 WE리그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이미 WE리그에서 6시즌째를 보낸, 입증된 경기력의 측면 자원이란 점에서 수원 FC 위민에 즉각적인
기여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레나의 합류는 박길영 감독 체제 하에 진행되고 있는 리빌딩 전략의 일환이다.

수원 FC 위민을 지휘하는 박길영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팀에 꼭 필요했던 영입”이라며 “레나는 많은 경험을 해온 선수인 만큼 필요한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수원 FC 위민은 전반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에 비해 공격 전개와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빠른 템포의 측면 공략이 단조롭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레나의 영입은 정확히 그 공백을 채우는
수혈로 해석된다.

단순한 외국인 영입이 아닌, 일본 정상급 리그를 경험한 자원이라는 점에서 후반기 리그 순위 반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 FC 위민은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꾸준한 전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존 자원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레나가 이러한 구상 속에 어떤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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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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