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X김숙, ‘비밀보장’ 10주년 기념 사진전 ‘쪽잠’ 개최…30년 우정 담았다

개그우먼이자 제작자로 활동 중인 송은이 와 김숙이 팟캐스트 ‘비밀보장’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사진전으로
팬들과 만난다.
이들의 오랜 우정을 담은 사진전 ‘쪽잠’은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어로드 커피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송은이의 쪽잠을 주제로 한다. 방송 스케줄 사이, 대기 시간, 이동 중 차 안 등 지난 30년간
김숙이 틈틈이 포착해온 송은이의 순간들이 전시된다.
이는 일에 몰두하다 순간적으로 잠든 그녀의 모습은 짠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진귀한 장면들이다.
카메라 렌즈 너머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친구만이 담아낼 수 있었던 ‘사이좋은 동료’ 이상의 감성이 스며들어 관람객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일에는 김숙이 직접 도슨트로 나선다. 그녀는 사진을 찍은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유머와 진심이 섞인 설명은 관람에 재미를 더하고, 그들의 진솔한 우정이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사전 티켓팅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두 사람은 현재 유튜브 채널 ‘비보TV’를 통해 ‘비밀보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여전히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비보TV는 개성 있는 콘텐츠와 꾸준한 팬 소통으로 고정 청취자를 확보해왔으며, 이번 전시는 그간의 걸어온
길에 대한 헌사이자 또 다른 방식의 소통이다.
송은이는 방송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로도 활약 중이다.
그녀가 이끄는 콘텐츠랩 비보는 2021년 기준 매출 100억 원,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기록하며 중소 콘텐츠
제작사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상암동에 위치한 7층 규모의 사옥으로 확장 이전한 이후, 방송과 콘텐츠 사업의 균형을 잡으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전 ‘쪽잠’은 송은이와 김숙의 30년 우정을 오롯이 담은 소박하지만 진심 가득한 전시다.
이색적인 테마와 도슨트 참여 등 감각적 기획이 더해진 이번 전시는 단순한 팬 이벤트를 넘어, 일과 관계를
대하는 두 사람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 관련 정보는 비보TV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우정의 기록, 그리고 그 우정을 지켜보는 팬들을 위한 유쾌한 쉼표가 될 이번 ‘쪽잠’ 사진전은 올여름
서울에서 가장 따뜻한 문화 이벤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