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일본 팬미팅 ‘Japan Premier 2025’ 성료… 로맨틱 코미디 복귀 예고

배우 송승헌(48)이 일본에서 진행된 팬미팅 ‘Japan Premier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글로벌 팬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최근 엄정화와 함께 주연을 맡은 새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본 현지 팬들과의 소통 무대를 통해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송승헌은 지난 5월 23일 고베, 24일 도쿄에서 팬미팅을 열고 수많은 팬들과 만났다.
1976년생으로 올해 49세를 맞은 그는 여전히 탄탄한 외모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약 1년 만의 일본 공식 팬미팅을 통해 진심 어린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팬미팅은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따뜻하게 달궜다.
송승헌은 오는 6월 일본 개봉 예정인 영화 ‘히든페이스’를 소개하며 작품 속 캐릭터와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고,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의 촬영 현장 분위기도 공유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해당 드라마는 지니 TV와 ENA를 통해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으로, 송승헌과 엄정화의 로맨틱 코미디 호흡이 예고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는 팬미팅 현장에서 각 공연별로 다른 곡을 선곡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 이문세의 ‘소녀’, 포지션의 ‘I Love You’ 등을 직접 열창하며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했고, 관객들은 일제히 떼창과 박수로 응답했다.
Q&A 코너에서는 팬들의 질문에 유쾌한 에피소드를 더해 소통했고, 무대에 오른 팬들과는 게임을 즐기고 즉석 사진도 함께 찍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송승헌은 팬미팅 말미에 “팬분들이 없으면 저의 존재도 없다는 걸 너무나도 느꼈고, 어딜 가나 환영해 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게 기쁘고 저에게는 큰 에너지가 됩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팬미팅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팬들과의 정서적 유대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송승헌은 재치 있는 입담과 진솔한 태도로 무대를 이끌며, 한층 더 친근한 모습으로 관객과 소통했다.
팬들은 오랜 시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만큼, 앞으로 그의 새로운 작품과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송승헌은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만큼, 엄정화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