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MAESTRO’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 통산 8번째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또 하나의 억대 조회 수 기록을 추가했다.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 ‘MAESTRO’ 뮤직비디오가 26일 오전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MAESTRO’는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의 타이틀곡으로,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와 세련된 비트가 어우러진 댄스 R&B 장르의 곡이다.
곡은 ‘다양한 우리가 하나가 되어 우리만의 세계를 지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사와 연출을 통해 세븐틴의 정체성과 팀워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AI 시대에 진정한 ‘지휘자(마에스트로)’는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웅장한 스케일과 세븐틴 특유의 퍼포먼스 카리스마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했다.
수려한 영상미와 강렬한 메시지는 글로벌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꾸준한 조회 수 상승을 이끌었다.
해당 곡은 2024년 4월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실시간 차트를 석권했으며,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도 4주 연속 진입하며 해외 팬덤에서도 강한 반응을 끌어냈다.
또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는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해 세븐틴의 통산 14번째 억대 스트리밍 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세븐틴은 통산 8편의 억대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까지 2억 뷰를 기록한 ‘울고 싶지 않아’와 ‘손오공’을 비롯해 1억 뷰를 넘어선 ‘MAESTRO’, ‘박수’, ‘아주 NICE’, ‘Left & Right’, ‘HOT’, ‘Rock with you’ 등이 포함된다.
이 같은 성과는 세븐틴이 단순히 일회성 히트곡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콘텐츠 생산과 팬과의 탄탄한 소통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음을 입증한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5집 ‘HAPPY BURSTDAY’를 통해 또 한 번 기록을 새로 썼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 252만 장을 기록해 2025년 K-팝 앨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순위 타이인 2위로 진입해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MAESTRO’의 억대 조회수 돌파는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곡의 메시지처럼 세븐틴은 멤버 각자의 색과 팀워크를 기반으로 K-팝의 흐름을 스스로 지휘하며, 진정한 ‘마에스트로’로 거듭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