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3000원대 가성비 덮밥 확대
고물가 시대 속 실속 있는 한 끼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븐일레븐(7-ELEVEN)이 3000원대 가성비 덮밥 시리즈를 앞세워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버터치킨카레덮밥’과 ‘사천식마파두부덮밥’을 3900원에 선보이며 덮밥 라인업을 강화했다.
두 제품은 각각 부드러운 닭다리살과 진한 카레, 큼직한 두부와 사천식 소스를 중심으로 구성돼 풍미와 포만감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특히 밥과 소스가 분리된 내측결합 특수용기를 도입해 눅눅함을 방지하며 깔끔한 취식을 돕는다.
세븐일레븐은 도시락과 컵밥, 베이커리 등 전 카테고리에서 가성비 간편식을 확대 중이며, 도시락 중 가성비 상품의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4% 상승한 20%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컵밥 부문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협업한 ‘꾹밥’ 시리즈가 MZ세대 1인 가구 수요를 공략하며 런칭됐고, 식사대용 빵류로는 뉴질랜드산 버터와 국내산 벌꿀을 더한 ‘버터스노우롤’, 고단백 저당 베이글 시리즈, 일본식 크림 스프레드 2종이 인기몰이 중이다.
올해 초 선보인 촉촉한입 샌드위치 시리즈는 유산균 공법 등 프리미엄 원재료 전략을 기반으로 출시 2개월 만에 샌드위치 매출을 15% 끌어올렸다.
세븐일레븐은 실속·건강·편의성 3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고퀄리티 간편식을 지속 선보이며 고물가 시대 속 합리적 식문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