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제철 과일로 여름 수요 공략

0
세븐일레븐 제철 과일
세븐일레븐이 여름철 맞아 제철 과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사진 출처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제철 과일
세븐일레븐이 여름철 맞아 제철 과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사진 출처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여름철을 맞아 전국 각지의 제철 과일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하계 수요 잡기에 나섰다.

11일 세븐일레븐은 지역 특산 신선 과일을 활용해 편의점 이용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점점 높아지는 신선식품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일 라인업은 지역성과 계절감을 모두 갖춘 제철 과일들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주부터 충북 진천의 ‘애플수박‘과 전남 나주의 ‘대추방울토마토’를 매장에 도입했다. 진천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고 무게도 가볍다.

크기는 작지만 당도는 높아 사과처럼 깎아 먹기 좋은 형태로, 1~2인 가구나 개인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이다.

나주 대추방울토마토는 과육이 단단하고 맛이 진한 것이 특징으로, 일반 방울토마토에 비해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다.

간편한 포장 형태로 제공돼 직장인들의 도시락용 반찬이나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다.

차주에는 제주산 하우스감귤 3종이 출시된다. 당도 높은 고품질 감귤로, 3입, 5입, 500g 단위로 세분화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하우스감귤은 노지감귤보다 수확 시기가 빠르며 품질이 고르고 껍질이 얇아, 여름철 간편 디저트로 적합하다.

이달 말에는 경북 청도에서만 한정된 기간에 생산되는 프리미엄 복숭아 ‘청도 신비복숭아’도 한정 출시된다.

짧은 출하 기간과 한정된 물량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이 제품은 여름철 색다른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인 천도복숭아, 황도복숭아,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시즌 과일을 추가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무더위가 극심해지는 7월부터는 냉장 간식과 연계한 여름철 과일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승연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는 “편의점 내 신선식품 카테고리는 최근 몇 년 간 꾸준히 성장 중이며, 특히 소용량 과일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가정이나 직장, 야외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신선 과일을 통해 고객의 여름 라이프스타일을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신선함을 간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만큼, 소포장 트렌드와 지역 특산물 소비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