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일본 도쿠시마 라멘 국내 출시… 청귤 향 담은 본고장 맛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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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 라면
세븐일레븐이 도쿠시마 라면 출시했다 (사진 출처 - 세븐일레븐)
도쿠시마 라멘
세븐일레븐이 도쿠시마 라멘 출시했다 (사진 출처 –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본 라멘의 본고장인 도쿠시마현의 명물 라멘을 국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선보였다.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28일 ‘도쿠시마 라면’ 을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일본 도쿠시마현의 대표 음식인 ‘도쿠시마 라멘’을 모티브로 삼아 개발됐다. 도쿠시마 라멘은 진한 간장과 돼지 뼈 육수를 베이스로 한 깊은 맛의 국물에 날계란을 얹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라멘의 고유한 풍미를 재현하기 위해 1년여간 기획과 개발을 거쳤다.

특히 인천-도쿠시마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인 이스타항공과 식품 전문기업 하림과의 삼자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상품화에 성공했다.

세븐일레븐의 도쿠시마 라면은 간장 기반의 소유 라멘과 돼지뼈 국물의 돈코츠 라멘의 장점을 결합한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기존 컵라면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계란 블록이 동봉되어 있으며, 도쿠시마 라멘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살렸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별도 동봉된 ‘청귤 소스’다.

도쿠시마현의 대표 특산물인 청귤은 생선 요리, 디저트, 주류 등 다양한 현지 음식에 사용되며, 도쿠시마 라멘에 청귤을 뿌려먹는 것도 일반적인 식문화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반영해 한국 소비자도 색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품 용기 디자인 또한 현지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도쿠시마현을 상징하는 나루토해협 소용돌이 이미지와 함께 라멘 이미지가 포함됐으며, 컵 외부에 삽입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도쿠시마의 추천 관광지 및 여행 코스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식사와 여행을 간접적으로 연계한 이색적인 경험도 가능하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세븐일레븐은 6월 3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2+1’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도쿠시마 라면은 6월부터 인천-도쿠시마 노선의 기내식 메뉴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의 안종현 MD는 “세븐일레븐은 인플루언서, 맛집, 셰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콜라보를 통해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는 일본 도쿠시마현에 방문하면 반드시 먹어봐야하는 먹킷리스트 상품인 도쿠시마 라멘을 국내 상품화하기 위해 3사가 협업하여 긴 시간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번 도쿠시마 라면은 단순한 식품을 넘어, 일본 식문화의 본질과 지역 특색을 담은 기획형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현지식 상품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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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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