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소닉 캠페인 ‘Racing Around The World’ 전개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자사의 대표 캐릭터 ‘소닉 더 헤지혹’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2025년 테마를 ‘Racing Around The World’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소닉 팬들을 대상으로 소닉 특유의 속도감과 도전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세가는 캠페인의 핵심으로 새로운 레이싱 게임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의 출시를 예고했다.
회사 측은 “세가 사상 최고의 레이싱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게이머들이 라이벌과 함께 초음속 스피드로 전 세계를 질주하는 짜릿한 레이스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게임 마케팅을 넘어 문화 콘텐츠와 스포츠 분야까지 협업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에너지 음료 브랜드 레드불(Red Bul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추진된다.
특히 유명 랠리 및 마운틴 바이크 라이더 브랜든 세메눅(Brandon Semenuk)이 소닉과 함께 하는 글로벌 캠페인 홍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소닉으로 랩핑된 레드불 랠리카가 등장해 레이싱을 펼치며, 브랜드 테마인 ‘열정’과 ‘속도’의 정서를 시청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브랜든 세메눅은 “실제 레이싱카를 타기 전부터 저는 ‘소닉 더 헤지혹’이나 레이싱 게임과 같이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즐겼습니다.그게 저를 레이싱의 세계로 빠지게 한 계기가 되었죠.
모든 건 픽셀과 컨트롤러에서 시작되었지만, 스피드를 향한 제 열정만큼은 처음부터 진짜였어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가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저에게 있어서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저를 레이싱에 빠지게 했던 그때의 즐거움을, 이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을테니까요.”라고 말했다.
이번 ‘Racing Around The World’ 캠페인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세가는 팬들이 소닉과 함께 세계 각지의 도로를 질주하며 열정을 되살릴 수 있는 체험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세가의 이번 캠페인은 게임 마니아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소닉의 매력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