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까리단길, 감성 조명으로 야간 골목상권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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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까리단길 이 감성 조명을 통해 야간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성남시 까리단길이 감성 조명을 통해 야간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사진 출처-까치상인회 제공)
성남시 까리단길이 감성 조명을 통해 야간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성남시 까리단길이 감성 조명을 통해 야간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사진 출처-까치상인회 제공)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의 대표 골목상권 ‘까리단길’ 이 야간 경관 조명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이번 ‘까리단길 조명사업’ 은 골목상권의 활력을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까리단길은 미금역 주변에 위치한 대표 먹자골목으로, 개성 있는 점포들과 다양한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상권은 이번 조명 설치를 통해 저녁 시간대 방문객 유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설치된 조명은 동그란 형태의 알전구로 구성되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골목길을 따라 천장형으로 길게 연결된 조명은 밤에도 밝고 감성적인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까리’와 ‘단이’ 캐릭터가 그려진 무드등은 포인트 장식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조명 설치는 거리 분위기와 상인,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구간별로 조명 배치와 밝기를 세심하게 조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까치상인회는 조명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적 측면에서도 실효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까치상인회 조병철 회장은 “그동안 까리단길의 낮에는 활기가 넘쳤지만, 밤에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 탓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명 설치로 거리 전체가 생기를 되찾았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앞으로 이 조명이 까리단길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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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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