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출발, 순천역까지 반려견과 떠나는 1박 2일 ‘순천 댕댕 트레인’ 여행

전남 순천시에서 처음으로 반려견 전용 열차 여행 상품인 ‘순천 댕댕 트레인’이 오는 다음 달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여행 상품은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자 하는 반려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순천 지역의 관광 자원과 연계해 반려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순천 댕댕 트레인’은 새마을호 객차 한 칸 전체를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꾸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열차는 반려인 200명과 반려견 150마리가 동시에 탑승할 수 있어 많은 반려가족이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반 승객과 분리된 공간에서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반려견의 스트레스도 최소화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역,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 서대전역, 익산역, 전주역을 경유한 후 최종 목적지인
순천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동 시간 동안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마련돼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보장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장거리 여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편안한 여정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순천에 도착한 후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가 준비되어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 낙안읍성, 와온해변, 드라마 촬영장, 야시장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를 투어 버스를 통해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다.
특히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펫데이 이벤트’를 통해 반려견 동반 입장이 처음으로 허용돼, 자연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순천시는 이번 ‘순천 댕댕 트레인’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 문화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지역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새로운 여행 상품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반려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순천 댕댕 트레인’은
반려견 동반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반려동물 여행 상품과 차별화된 전용 열차 공간 제공과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은 반려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국내 반려 관광 시장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열차 여행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전문 스태프의 상시 지원, 반려견 전용 객차 내 청결 관리, 그리고 반려견 건강 상태 체크 등 세심한 관리
시스템을 갖추어 여행 전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순천 댕댕 트레인’ 운영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견과 동반한 관광객들이
순천 일대를 방문하면서 숙박, 음식점, 상점 등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려동물을 위한 특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은 반려인의 삶의 질 향상과 반려동물 복지 증진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서로 소통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로 작용하며,
반려동물 문화의 성숙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 댕댕 트레인’은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반려 관광의 폭을 넓히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국내 여행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국적인 반려 관광 활성화 정책을 모색하며, 반려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여행 상품 예약 및 상세 정보는 순천시 공식 관광 웹사이트와 ‘순천 댕댕 트레인’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된다.
이에 따라 반려인들은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고 계획적인 여행 준비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출발해 순천까지 이어지는 ‘순천 댕댕 트레인’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앞으로 국내 반려 관광 산업의 활성화와 반려동물 친화적 사회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