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비비안 웨스트우드 콜라보 애프터눈 티 패키지 출시…럭셔리 감성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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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 비비안웨스트우드 애프터눈 티 관련이미지 (사진출처-서울신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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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비비안웨스트우드 애프터눈 티 관련이미지 (사진출처-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이 올여름 고급 패션 브랜드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와 손잡고 이색적인
‘애프터눈 티’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호텔 측은 3일,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독특한 감성과 색감을 담은 디저트 구성의 애프터눈 티 세트를 출시하고, 이를 ‘플래닛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키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럭셔리 호텔과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결합해 단순한 식음료를 넘어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브랜드의 정체성을 열대 과일인 망고, 패션프루트, 살구 등으로 재해석해 강렬한 노란빛 비주얼로 구현했다.

디저트 구성은 총 8종으로, 오렌지와 살구 크림치즈 샌드위치, 애플망고 요거트 젤리,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로고를 형상화한 장식 등으로 구성돼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는다는 평가다.

이 애프터눈 티는 ‘플래닛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패키지에는 호텔 객실
1박, 5만원 상당의 비비안 웨스트우드 상품권, 그리고 티 세트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서울신라호텔은 해당 패키지를 통해 패션과 미식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이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감성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이번 애프터눈 티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예술적 감각과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하나의 미식 콘텐츠”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적인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독창성과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호텔 패키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은 해당 티 세트 외에도 호텔 내부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플래닛 비비안 웨스트우드’ 전시를 다음 달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전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정체성을 패션뿐 아니라 예술, 문화, 환경운동 등의 키워드로 확장해 시각적으로 재구성한 공간으로, 숙박 고객은 물론 방문객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이번 협업은 단순한 시즌 프로모션을 넘어 호텔 업계의 프리미엄 서비스 다변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개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호텔 경험에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팬데믹 이후 국내 호텔들이 적극적으로 미식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과 식음료의 결합은
소비자의 체류 가치를 한층 높이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서울신라호텔의 ‘비비안 웨스트우드 애프터눈 티’는 단순한 티타임을 넘어, 브랜드 팬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을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향후에도 고객 맞춤형 브랜드 협업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호텔을 단순 숙박을 넘어 경험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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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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