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 LG 트윈스, 교육취약학생 위한 ‘새꿈 그라운드’ 출범

서울특별시교육청(이하 서울시교육청)과 프로야구 LG 트윈스(대표이사 김인석)가 손잡고 교육취약학생을 위한 스포츠 기반 진로체험 지원 프로그램 ‘새꿈 그라운드’ 본격 가동했다.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양측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김인석 LG트윈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교육기회의 형평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상징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 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LG트윈스는 올해 총 6회, 매월 200명씩 총 1200명의 서울지역 교육취약학생 및 가족에게 LG트윈스 홈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야구선수 및 치어리더와 직접 만나는 ‘찾아가는 야구 교실’, ‘치어리딩스쿨’ 등 체험 중심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실제 협약식 직후 ‘새꿈 그라운드’ 1회차 행사가 곧바로 이어졌다.

서울 전역의 교육취약학생 200여 명과 가족, 교직원 등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스포츠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9일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했던 ‘우리 함께 무대로’ 문화예술 체험에 이은 ‘새꿈 더하기(+)’ 시리즈의 두 번째 사회연계 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후로도 문화예술, 스포츠, 가족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관과 협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LG트윈스는 “우리 선수들이 서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성장의 가치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 역시 “교육취약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학생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꿈 그라운드’란?

서울시교육청의 교육복지 특화사업 ‘새꿈프로그램’의 확장인 ‘새꿈 더하기(+)’ 시리즈 중 하나로 교육취약학생 등의 스트레스 해소·정서적 안정 및 사회성·협동심 함양을 위해 LG트윈스 야구단과 연계, 야구 경기관람 및 진로교육(찾아가는 야구교실, 치어리딩스쿨) 등 스포츠 분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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