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토어 오픈 D-2…한정판 굿즈로 ‘오픈런’ 기대감↑

샤오미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 L2층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 ‘샤오미 스토어’ 를 정식 오픈한다.
약 60평 규모의 이 매장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TV, 생활가전 등 샤오미의 전 제품 라인업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통합형 매장이다.
샤오미는 이번 매장을 통해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제품 체험부터 구매, A/S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미출시 신제품인 샤오미 15와 스마트 밴드 10도 이 매장에서 최초 공개된다.
소비자들의 주목을 끄는 것은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굿즈 이벤트다.
샤오미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BIG 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샤오미 15는 11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256GB 모델은 99만9900원, 512GB 모델은 103만9500원이다.
스마트 밴드 10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판다 인형이 추가 증정된다.
매장 내 미션을 완료한 방문자에게는 샤오미 제품과 SU7 울트라 자동차 미니어처 등이 경품으로 제공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원 플러스 원+추가 할인 이벤트’도 눈에 띈다.
샤오미 16 울트라를 구매하면 포토그래피 키트 레전드 에디션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워치 S4나 레드미 버즈6 프로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샤오미 패드7 시리즈 구매 시 커버가 무료 제공되며, 키보드와 펜도 할인 적용된다.
스마트 제습기, 선풍기, 이오닉 헤어드라이어 등 주요 생활가전도 모두 10% 할인 판매된다.
오픈일인 28일과 다음 날인 29일에는 현장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 사은품도 마련됐다.
5만 원 이상 구매 시 400명에게 휴대폰 거치대 또는 공책을 증정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 시 200명에게는 판다 인형과 거치대를 추가로 제공한다.
샤오미의 이번 행보는 애플스토어 오픈 때마다 등장했던 오픈런 굿즈 열풍과도 비교된다.
애플은 티셔츠, 텀블러 등 한정판 굿즈로 소비자 대기를 유도해왔고, 일부 굿즈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고가에 재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는 한정판 굿즈를 직접적으로 내세우기 보다는 할인에 나서며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고 알렸다.
이어 “오픈 기간 동안 다양한 혜택이 집중된 만큼 샤오미 팬은 물론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