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1분기 영업이익 1340억원, 사상 최대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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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1분기 영업이익
(1분기 영업이익 67% 증가, 사진 출처 - 삼양식품)

삼양식품(대표이사 김정수)이 글로벌 경기 불황과 소비 침체 속에서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삼양식품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사상 최대 1분기 영업이익 67% 증가, 사진 출처 –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2%, 영업이익은 67.3% 급증했으며,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매출이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한 4240억원으로, 매출 비중의 80.2%를 차지했다. 

미국 월마트 전역 입점과 크로거, 타겟 등 메인스트림 채널 확대로 삼양아메리카 매출은 1272억원으로 62.0%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118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유럽법인은 알버트하인, 레베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본격화하며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생산 능력이 확대되면 해외법인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국 다변화와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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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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