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슬림폰 ‘갤럭시 S25 엣지’ 13일 공개

삼성전자가 역대 가장 얇은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엣지’를 오는 13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기존의 S 시리즈 일반, 플러스, 울트라 모델 외에 오랜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엣지’ 라인업으로, 초슬림 스마트폰 시장을 정조준한 전략적 모델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6.7형 AM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 12GB 램, 256GB 및 512GB 저장공간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티타늄 합금 프레임과 세라믹 소재로 마감돼 고급스러우면서도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두께는 5.85㎜, 무게는 163g으로 삼성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바 타입 스마트폰으로 주목된다.

갤럭시 S25 엣지는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일부 사양 조정이 이뤄졌다.

후면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렌즈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의 듀얼 카메라 구성이며, 배터리 용량도 3900mAh로 줄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플러스가 4900mAh인 점과 비교할 때 1000mAh가 낮은 수치다.

미국 IT 매체 톰스가이드는 “배터리 용량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도, “갤럭시 S25 엣지 배터리는 용량이 더 큰 갤럭시 S25 울트라나 S25 일반형과 비교했을 때 다소 우려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 2와 초음파 지문인식, IP68 방수방진 등급을 포함한 물리적 안정성도 갖췄다.

갤럭시 AI 기능과 함께 7년간의 운영체제 및 보안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색상은 티타늄 제트블랙, 실버, 아이스블루 등 금속 질감이 강조된 세 가지가 유력하며, 평면 구조의 디스플레이와 날렵한 프레임이 더해져 한 장의 금속판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256GB 모델이 약 148만원, 512GB 모델이 약 161만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갤럭시 S25 플러스와 울트라 사이에 위치한 가격대다.

국내 출시는 오는 23일, 글로벌 출시는 3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는 14일부터 사전예약 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와 유사한 움직임은 애플에서도 감지된다. 애플은 올 9월 초박형 스마트폰 ‘아이폰 17 에어’ 출시가 유력하며, 제품 두께를 5.5㎜까지 줄이기 위해 카메라 수와 스피커, 배터리 성능 등을 일부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인포메이션은 “아이폰 17 에어를 하루 종일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비율이 60~70%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를 통해 슬림함과 성능의 균형을 시도하며 새로운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폰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사 임직원들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른기사보기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