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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전국 어린이집으로 확대 시행
삼성복지재단이 지난해 시범 운영한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올해 전국 어린이집으로 본격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는 300여 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첫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다양성 존중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유아 보육 현장에서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강화하고, 포용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은 어린이 교육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교사를 대상으로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어린이집 교사들이 유아 각각의 독특한 특성과 차이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언어와 태도를 갖추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의 인식 변화와 실천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재단은 프로그램 개발 후 2020년부터 삼성어린이집에서 먼저 적용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한국보육진흥원과 협력해 95개 어린이집에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더욱 많은 어린이집에서 다양성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올해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은 7월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교사 교육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교육인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참여자들이 존중, 소통, 공감, 조절, 배려, 용기 등 다양성 존중 교육의
핵심 개념을 배우고, 이를 어린이집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힌다.
또한, 교육을 통해 교사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해, 진정성 있는 변화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성 존중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가치로, 어릴 때부터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미래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 양성에 필수적이다.
특히 영유아기 교육 환경에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는 아이들이 타인과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성을 기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삼성복지재단의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영유아 보육 현장의 질적 향상과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문형 삼성복지재단 총괄 부사장은 “저출산 시대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이 전국 어린이집으로 확대되면서, 모든 아이가 존중받는 포용적인 보육 환경이 자리 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사회적 변화와 요구에 맞춰 영유아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교사들이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게 됨으로써, 유아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이는 곧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교육 수준 향상과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보육 정책과 교육 현장에서는 ‘다양성 존중’이 점차 필수 교육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복지재단의 이번 전국 확대 프로그램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공교육 외에도 민간 영역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더 나아가 이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전체의 다양성 수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형성하는 것이 성인이 되었을 때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아 교육 기관에서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삼성복지재단의 이번 시범 운영과 전국 확대는 이러한 교육적 필요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삼성복지재단은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외에도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 부모 참여 프로그램 강화, 아동 발달 지원 서비스 등으로 영유아기부터 전
생애에 걸친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아동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전국 어린이집 확대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배포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포용적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이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는 갈등이 적고 협력과 공감이 살아 숨 쉬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토대가 된다.
삼성복지재단의 노력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어린이와 가족, 교육 기관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