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보합세 보인다… 코인베이스 해킹·파월 금리 발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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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보합세
(비트코인 약보합세,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비트코인(BTC)이 16일 오전 10만3000달러대에서 약보합세 보이는 가운데 주요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약보합세
(비트코인 약보합세,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0.24% 오른 10만3737달러, 이더리움은 1.90% 하락한 2553달러, 리플은 4.91% 하락한 2.43달러, 솔라나는 3.88% 하락한 169.79달러, 카르다노는 3.95% 감소한 0.768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해킹 사건이 가상자산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해커가 고객 데이터와 내부 문서를 탈취했으며, 이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200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킹으로 인한 복구 비용과 고객 보상 비용은 최대 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장기 금리 상승 가능성과 고물가 시대 진입 경고 발언을 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

파월 의장은 공급 충격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향후 경제 변동성이 2010년대보다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 수석 애널리스트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지속 매수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금을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ETF 시장에 올해 들어 400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됐고, 연말까지 1조 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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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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