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NEO 스팀 글로벌 서비스 시작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게임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6월 4일,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 NEO(블레이드앤NEO)’를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 정식 출시하며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스팀 출시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해당 지역 이용자들은 이제 블소 NEO를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운영은 북미 법인 엔씨아메리카가 맡았으며, 출시 시점은 현지 기준 오전 7시였다.
블소 NEO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인 ‘블레이드 & 소울’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PC MMORPG로, 전작 대비 향상된 그래픽과 액션 중심의 전투 시스템, 그리고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특징이다.
특히 북미·유럽 론칭 이후 지금까지 총 세 차례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현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스팀 출시를 통해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체 플랫폼인 ‘퍼플(PURPLE)’과 함께 병행 서비스 중이며,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IP 확산을 통해 장기적인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회사 측은 “블소 NEO의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과 그래픽, 그리고 MMORPG 본연의 재미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스팀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 블소 시리즈 등 주요 IP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리니지2M’은 상반기 동남아시아 6개국에 출시된 데 이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텐센트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소 NEO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북미·유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