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아파트서 전기자전거 화재 …리튬이온배터리 원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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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나 아파트 복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자전거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나 아파트 복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출처-부천소방서 제공)
전기자전거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나 아파트 복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자전거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나 아파트 복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출처-부천소방서 제공)

6월 4일 새벽 2시 37분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 3층 복도에서 전기자전거 화재 가 발생했다.

불은 복도에 있던 전기자전거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아파트 입주민 50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해당 전기자전거는 복도에 주차된 상태였으며, 소방당국은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자전거 화재 와 함께 아파트 3층 복도의 일부 시설이 불에 탔으며, 화염과 연기로 인해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는 위층에 거주하던 4층 주민이 화재경보기 작동 소리를 듣고 이뤄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소방인력 59명과 펌프차 등 장비 22대를 투입했다.

진화 작업은 약 14분 만인 오전 2시 51분께 완료됐다.

현장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전기자전거는 충전이 완료된 상태였으며, 전원선은 분리돼 있었다.

이에 따라 충전 중 발화는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배터리 자체의 결함 또는 외부 요인에 의한 발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근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유사 제품에 대한 관리와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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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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