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월드 자이언트 스윙 운행 중 굉음…탑승객 공포에 떨어

0
롯데월드 자이언트 스윙, 놀이기구 사고
(사진 출처-롯데월드 부산 웹페이지 캡처)
롯데월드 자이언트 스윙, 놀이기구 사고
(사진 출처-롯데월드 부산 웹페이지 캡처)

부산 기장군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형 놀이기구에서 운행 중 굉음과 진동이 발생해 탑승객들이 공포를 겪는 사고가 발생했다.

롯데월드 측은 현재 해당 놀이기구의 운영을 중단하고 원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사고는 지난 14일 오후 7시 45분쯤 발생했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당시 놀이기구 ‘자이언트 스윙’이 정상 운행 중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갑작스럽게 큰 소음과 함께 강한 진동이 발생했다.

해당 기구는 시속 110km의 속도로 최대 45m까지 상승하는 대형 스릴 놀이기구로, 지난 2022년 운행을 시작했다.

4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는 자이언트 스윙에는 사고 당시 18명이 타고 있었으며, 저녁 폐장을 앞둔 마지막 운행 차수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놀이기구가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소음과 진동이 더욱 커졌고, 이로 인해 탑승객들은 약 3분간 극도의 불안감을 겪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놀이기구에서 흘러나온 윤활유가 일부 탑승객의 옷에 떨어지기도 했다.

롯데월드는 사고 직후 해당 놀이기구의 운행을 즉시 중단하고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원인 파악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문제점을 개선하고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