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꿈 꿨더니 20억 복권 당첨”… 실화 같은 사연 화제

배우 변우석이 등장한 꿈이 실제 20억 원 복권 당첨으로 이어졌다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11일, ‘스피또2000’ 61회차 1등에 당첨된 A씨의 사연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A씨는 아내와 원주로 데이트를 떠났던 중 우연히 복권 판매점을 지나치게 됐고, 그 자리에서 로또를 구매하려던 계획을 바꿔 아내를 떠올리며 스피또2000 복권 한 세트를 함께 구매했다고 전했다.

A씨는 당시 상황을 “차 안에서 아내에게 복권을 건네주고 나는 물건을 사러 갔다. 잠시 뒤 복권을 긁은 아내가 ‘당첨된 것 같다’며 깜짝 놀란 얼굴로 복권을 보여줬고, 확인해보니 실제로 1등이었다”며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당첨보다 더 눈길을 끈 건 당첨 직전 아내가 꿨다는 꿈의 내용이다.

A씨는 “아내가 꿈에서 변우석이 거대한 행사장에 후광을 비추며 등장해 경품을 나눠주고, 아내 이름을 크게 부르며 선물을 주고 포옹까지 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꿈 같은 일이 현실이 됐다. 변우석님이 우리 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특별한 사연이 전해지자, 배우 변우석 역시 해당 SNS 게시물에 직접 반응을 남겼다. 그는 “다 기다려 달려간다”는 재치 있는 댓글로 응답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변우석이 복덩이네”, “나도 오늘 꿈에서 변우석 좀 나오길”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스피또2000’은 즉석형 긁는 복권으로, 1등 복권은 한 세트(2장)로 구성돼 있으며 1등 당첨 시 최대 20억 원의 상금을 수령할 수 있다.

세금 공제 후 실수령액은 약 14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연은 복권과 꿈, 그리고 스타라는 예기치 못한 세 요소가 어우러져 더 큰 화제를 낳고 있다.

한편, 배우 변우석은 최근 드라마와 광고 활동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뜻하고 훈훈한 이미지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그는 이번 사연을 통해 ‘행운의 아이콘’으로도 새롭게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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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