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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 집행유예 확정…“징역 1년·벌금 200만 원”
배우 유아인 (39·본명 엄홍식)이 마약류 상습 투약 등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마약류 흡연 및 교사, 수면제 불법 처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유아인의 형사 절차는 마무리됐다.
앞서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소재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사유로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의 명의를 이용해 수면제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2023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숙소에서 마약을 투약했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유튜버에게 마약을 권유한 혐의도 추가됐다.
이 모든 혐의는 수사 결과와 공판 과정을 통해 확인되었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으나, 항소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며 석방됐다.
대법원은 이 같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가 없다고 보고 그대로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유아인은 마약 투약 및 처방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형사적 책임이 마무리됐지만, 향후 연예계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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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