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통합 주문·멤버십 갖춘 전용 앱 출시

SPC 배스킨라빈스가 디지털 플랫폼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배스킨라빈스 앱(이하 배라앱)’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앱은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경험을 보다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배스킨라빈스만의 전용 플랫폼이다.
배라앱은 단순한 배달·픽업 주문 기능을 넘어 고객이 매장 내에서 줄을 서지 않고도 앱으로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오더’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쇼케이스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플레이버의 네임택을 카메라로 스캔하면 해당 제품을 즉시 인식하고 주문까지 가능한 ‘플레이버 스캔’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할인, 적립, 결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바코드’ 시스템으로 결제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SPC그룹의 해피포인트 앱과도 연동되어, 해피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은 배라앱 하나로 주문부터 결제, 포인트 적립까지 통합된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배스킨라빈스는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용 실적에 따라 핑크콘, 실버콘, 골드콘 등 3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싱글레귤러 무료 제공, 블록팩 1+1, 아메리카노 1+1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배라앱은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 취향에 맞춘 아이스크림 플레이버와 제품을 제안하고, 고객이 직접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플레이버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케이크 예약 기능도 갖췄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메뉴와 플레이버를 고를 수 있는 ‘함께 담기’ 기능과, 쿠폰이나 모바일 상품권을 공유할 수 있는 ‘핑크 컨테이너’ 기능도 지원한다.
배스킨라빈스는 배라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12일까지 첫 주문 완료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기존 고객의 앱 사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프로모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배라앱을 통해 배스킨라빈스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한층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배라앱 론칭은 단순한 모바일 플랫폼 출시를 넘어, 고객 맞춤형 기능과 실시간 인터랙션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향후 SPC그룹 내 다른 브랜드로의 확장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