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두산 베어스 시구자로 마운드 오른다

방송인 배성재가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잠실 마운드에 선다.
두산 베어스는 오는 7월 3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앞서, 특별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승리기원 시구자로는 스포츠 중계 전문 아나운서이자 방송인 배성재가 나선다.
배성재는 오랜 기간 SBS 스포츠 아나운서 및 캐스터로 활동하며 축구와 야구는 물론 올림픽, 월드컵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의 현장을 중계해온 베테랑 방송인이다.
최근에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DJ와 tvN 예능 ‘문제적 남자 리부트: 수학편’에도 출연 중으로, 유쾌한 입담과 특유의 진행 능력으로 스포츠팬뿐 아니라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시구에 대해 “두산 베어스를 사랑하는 팬분들 앞에서 캐스터가 아닌 시구자로 인사드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멋진 시구로 두산에 승리의 기운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두산 베어스는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중요한 시점에서 홈 팬들과 함께하는 승리기원 시구 행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팬들에게 친숙한 얼굴인 배성재가 마운드에 오르는 이번 시구는 경기 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배성재 아나운서는 다년간 스포츠 현장을 누빈 전문가로, 두산 팬들과도 친숙한 인물”이라며 “그의 시구가 팀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구는 경기 시작 직전인 오후 6시 25분쯤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을 찾는 야구팬들은 평소 해설석에서 만나던 배성재를 마운드 위에서 색다르게 만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두산 베어스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중반부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응원 열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시구자 초청 행사는 야구팬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수단에는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